여행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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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6회 작성일 23-03-13 06:10본문
* 여행의 마침표 *
우심 안국훈
꽃을 닮은 소녀가
산 닮은 소년을 좋아해서
언제나 경이로운 손길
작은 꽃밭 하나 가꾸며 살아간다
오늘도 숲에서 하늘 올려보고
계곡에서 시 읊노라면
음습하거나 위험하지 않아
날마다 진화하는 세상을 만난다
바람의 언덕에서 노래 부르고
사려 깊은 숲에서 향기 맡노라면
호젓함과 힘찬 기운이 함께하여
혼자 상념에 빠져도 고독 즐겨도 좋다
여행은 떠나기 전에 가장 가슴 설레다가
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설렘의 마무리는 퇴근길처럼 즐겁고
여행의 마침표는 변함없이 포근한 자기 집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비가 조금 뿌리더니 오늘을
기온이 내리며 강풍까지 불어 옵니다.
여행은 생각만 해도 설렘으로
다가 오면서 떠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지만 그래도 집이 좋은 안식처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오늘 아침도 여전히 좀 쌀쌀하지만
꽃샘추위의 매서운 칼날은 무뎌진 듯 합니다
사방에서 하나 둘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