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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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3-17 13:10본문
새벽, 기적소리 / 성백군
뿡~
기적소리
오는 기차인지 가는 기차인지 모르지만
새벽, 내 단잠을 깨운다
아직, 날이 밝지도 않았는데
초봄이라 추운데
가잡니다
이불에서 나오기도 싫은데
뿡~ 뿡~
언제는 세상 살면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았나요
가고 싶은 곳만 갔나요
이일 저일 이곳저곳 가자면 가고 하자면 했지요.
좀, 보채지 말아요
어디를 가는지
무엇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지요
길도 없고 방향도 보이지 않아요
기적님, 이제는 좀 가르쳐 줄 때도 됐잖아요
내 나이도 만만찮거든요
뿡~
기적소리, 나를 깨어놓고
철길 따라가 버렸으니
나도 더 늙기 전에 일어나
새날을 준비하는 사람 길로 가야겠습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적은 잠적을 깨우지만
그리움도 불러 옵니다
우리모두 봄 여행을 즐겨요
코르나 염려없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입은 가리개로 막고 손도 잡지마라
참 이상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봄과 함께 자유도 불러 주면 좋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찻소리 들리는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 자라고
그리움은 점차 커지지 싶습니다
화사한 봄날의 햇살처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