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바람 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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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 불어도/鞍山백원기
낮이 길어지는 절기 춘분
해가 꽃을 물들이면
벼랑 끝에서도 꽃은 핀다
찬바람에 밤이 길던 겨울
어느새 지나갔나 싶더니
피어나는 꼴 보기 싫어
되돌아온 바람 쌀쌀맞아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서제서 뾰족이 내미는 꽃들
아침마다 둘러보면
오색 찬란한 봄 아가씨들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부지런히 출근하듯 피어나니
신선하여 마냥 보기 좋아라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이 왔어요
새싹은 물론 진달래도 피었고요
얼마 않있어 개나리도 피겠지요
걷는 사람의 옷차림도 그렇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춥다 춥했습니다
미인하네요
태양빛 좋은 봄을 불렀습니다
겨울은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 전 꽃샘추위에
활짝 핀 매화꽃이 냉해는 입지 않았는지
문득 걱정이 되는 아침입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꽃샘 바람이 나뭇가지 물질 하는 것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노정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반가운 방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