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8회 작성일 23-03-23 06:22본문
* 제자리 *
우심 안국훈
태어나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고
살아가는 원숭이 있고
평생 날지 못하고 살아가는 새도 있지만
물고기는 물에서 벗어나면 죽음이다
치열한 싸움에서 한 수 삐끗하면
지는 바둑판처럼
혹독한 세상 사노라면
날마다 발걸음 조심하게 된다
행복은 한 걸음씩 다가오지만
불행은 불쑥 벼랑 끝처럼 다가오니
지금 땀방울과 행복을 저축하지 않으면
가난과 불행은 복리로 늘어난다
겨울 이겨낸 봄꽃이 화사하게 피듯
제자리 지키며 살아간다는 건
정직하고 성실하게 쌓아가는 세월에서
지구를 지키는 것처럼 위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며 배워가는 건
사람이 자기 자리를 잘 지킨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자리를 잘 지키기만 해도 세상은 훨씬 환해지고 따뜻해질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홍수희 시인님!
어제 단비는 내렸지만
봄가뭄을 해갈하긴 턱없이 부족했나 봅니다
저마다 본분을 지킨다는 건 아름다운 알이지 싶습니다
남은 3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독한 세상 사노라면 방심은 절대 근절이고 ㄴ
날마다 발걸음 조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제자리를 지키며 사는
삶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시인님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봄날 되식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정권이 바뀌면 빨리 모든 게 정상화 되고
살기 좋아질 것 같더니
정치가 바뀌지 않으니 미세먼지 자욱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