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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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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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200회
작성일 23-03-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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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가족/鞍山백원기
후미진 길가에 민들레
행인의 발걸음에 밟힐까
두 손으로 얼굴 가리며 핀다
노랗게 핀 민들레 일곱 가족
어린 민들레 안쓰러워
엄마 아빠 민들레가
가슴에 품어 주려해도
발짝이 떼어지질 않네
양지 녘 버스정류장에
오르내리는 발걸음이 무서워
두 손으로 가린 민들레 얼굴
무서무서하며 꽃을 피운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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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요즘 길가에 민들레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옛날이 생각 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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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닫는곳이면 요즘 민들레
노란미소로 유혹합니다
밟히면서도 웃고 있습니다
밟혀도 좋아도 날 좀 보고 가셔요
민들레는 유혹합니다
세상이 좀 웃고 살면 좋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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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화꽃에 이어
살구꽃 배꽃에 벚꽃까지 피어나서
화사한 봄날이 오는 줄 알았는데
고개 숙이면 노오란 미소가 반갑다고 인사하네요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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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민들레 가족은
사랑의 가족입니다.
양지 녘에 노란 빛으로 사랑을
선사하며 피어 있는 고운 얼굴
그 미소는 아름답습니다.
늘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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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시인님, 노정혜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반갑게 다녀가시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