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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봄기운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03-26 06:25

본문

* 차오르는 봄기운처럼 *

                                        우심 안국훈

  

밤 깊어지고 비 내리면

차오르는 자신감에

봄꽃처럼 생각 많아진다

 

시작하면 기적이 만들어지고

떠나면 추억이 남는 삶에서

꽃그늘은 아련한 그리움이 된다

 

기다림이 가장 힘들지만

긴 하루가 짧은 삶을 위로하듯

아직 봄은 우리의 사랑 버리지 않았다

 

그대를 만난 게 다행이고

큰 선물처럼 다가오는 까닭일까

눈빛으로 전해지는 걸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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