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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처럼 / 박의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회 작성일 23-03-27 08:18

본문

민들레 처럼

         박의용


밟히고 밟혀도

살아나는 그 끈질긴 생명력

모진 추위

모진 눈보라

다 견디고

새봄이 되니

다시 살아나 꽃 피운다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라기 보다

살아남는 자가 결국은 강한 자더라

살아나야 앞날이 있는 법이니까

그래야 노오란 꽃도 피우고

민들레 홀씨 되어

멀리멀리 날아갈 수도 있으니까

.

양지쪽 민들레의 노오란 꽃을 보며

그 생명력에 경의를 표한다

살아 감은 주위와 적의(敵意)를 허물고

동화(同化)되어 가는 것임을

그리하여

서로 어우러져

너와 내의 경계가 희미해져 가는 일임을

알아가는 일이라

그런 일이라

.

2023-03-26 Jibi(知非) 박의용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마다 파릇하게 자라는
이름 모를 들풀 사이
해맑은 노오란 미소를 만나면
그냥 따라서 빙그레 웃게 됩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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