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홍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91회 작성일 23-03-27 09:22

본문




홍매화 / 유리바다이종인



항시 눈 떼지 못해 지새운
불면의 밤
역병에 떠밀려 유배지로 떠난 사람아


가로수 들판
오가는 바람마다 소란하고
만개한 나무에
꽃은 희고 붉어
차마 눈이 부셔 고개 돌리네


불로불사不老不死
인영춘人永春 하는 나라 바라볼 때
달 밝은 저녁에
아내가 차려주는 밥이 먹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를 잘 감상하고 한수 배우고 갑니다.
절창이십니다 ㅎ
유리바다이종인 시인님
따스한 봄날 좋은 시 자주 올려 주시옵소서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시인님 과분 고맙습니다
언제 대구불로막걸리 한잔 합시다
마시면 절대 늙지 않는 술입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作 Memo


내가 언제 봄에 피는 그 많은 중에 꽃을 보고 희다 붉다고 정했는가
다만 붉으니까 붉다고 홍매화라 했을 뿐이다
색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
색은 사람의 생각이요 느낌일 뿐이다

홍매화,
나는 오늘 너를 데리고 가야겠다 피처럼 붉으니까
언젠가 피가 씻겨져 흰 옷이 될 때까지 혼자 빨래를 하리라
이런 나의 해괴한 짓을 보고 여러 말이 있다
적당히 좀 하세요,

그래 별다를 게 없겠지,
나는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산천초목을 누비고 다닌다
육신이 병들어도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가리라
사랑하는 이여,

못 생긴 당신 아직도 심산 계곡물에 선녀처럼 목욕하고 있나요
나 훔쳐보다가
어쩔 수 없이 당신의 브레지어 끈을 풀고야 말겠어요
그럼 우린 하나가 되겠죠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는 영원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오늘은 홍매화보다 당신의 모습이 그리도 예쁠 수 없어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안에서 봄소식 전해주는 매화 중에
홍매화 한 그루가 있었는데
몇 년 전 울타리로 옮겨 심었는데
시름시름 꽃피우다가 그만 별이 되었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958건 7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35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13
1735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4-13
17356
착하게 살기 댓글+ 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4-13
1735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 04-13
1735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13
17353
모자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4-13
17352
소라의 바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4-12
17351
내 봄은 언제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4-12
1735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4-12
1734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4-12
1734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2
1734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2
17346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4-12
17345
목련 지는 날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12
17344
기준선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12
1734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4-12
17342
말 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4-12
17341
송아지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11
1734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11
1733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11
1733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4-11
17337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4-11
1733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4-11
1733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 04-11
17334
봄바람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 04-11
17333
봄의 전령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4-11
17332
나의 삶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4-10
17331
동무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10
1733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0
1732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4-10
17328
삶의 가시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10
17327
퇴근길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4-10
17326
그 해 4월 댓글+ 1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4-10
1732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4-10
17324
비밀일까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4-10
1732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4-10
1732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4-10
1732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 04-10
1732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 04-10
17319
대한민국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4-10
17318
거울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4-09
173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4-09
1731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4-09
17315
봄의 향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4-09
1731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09
173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4-09
1731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4-09
1731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4-08
1731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4-08
17309
단풍나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4-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