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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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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3-28 07:17

본문

* 유전자 * 

                                         우심 안국훈

  

암이란 한 마디에 무릎 꿇게 되고

이별이란 말에 눈물 흘리고

그리움이 찾아오면 먼 산 바라본다

 

다가선다는 건 공격적 행동 같아

설령 좋아서 다가서더라도

거리 유지한 채 서로 간 볼 때 있다

 

생존을 위한 싸움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목숨 걸듯 치열하지만

 

초승달과 샛별은 희망으로 빛나듯

뼛속에 유전자가 녹아있어

삶은 생생한 기억과 삶의 흔적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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