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피는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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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악시의 고운 치마폭을
솔바람이 흔들 때
길을 가던 나그네에게
무심코 고향을 물으면
그냥
봄이라고 대답을 하고
서둘러 산봉우리를 오르다가
바위 틈에 숨어
살며시 얼굴을 붉힌다
봄이라고
내가
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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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사계절이 드나들지만
봄은 고향과도 같아요
언제나 새 봄이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