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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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꿈
박우복
지친 마음 석양에 걸어 놓고
하루의 길을 더듬어 보면
발자국마다 아쉬움 뿐이지만
내일을 여는 꿈이 있기에
나그네처럼 눕지 않는다
오늘 가야할 길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내일 마실 물을
미리 마시지 않지만
꿈은 버리지 않는다
낯선 길에 몸을 던지는
낮은 수도자처럼
마음이 궁핍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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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꿈을 잃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하든 힘들지 않고
어둠이 두렵지 않듯
저마다 꿈을 이루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