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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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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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189회
작성일 23-04-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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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여
- 세영 박 광 호 -
나이 먹어 주름지고
머리 희어진다고 늙은이가 아니요
소심해지고 만사에 의욕을 상실하니
늙은이란 말을 듣소
허울에 매이지 말고
늘 밝고 활기찬 마음으로 속을 채우며
살아 온 경륜에 자신을 갖고
기백을 잃지 말게나
일 할 수 있을 때까진 무슨 일이든 하다가
정이나 기력 잃어 노동이 불가하면
아이와도 놀면서
삶의 방법을 일러주다가
갈 때가 되면
지난날을 추억하며
인생은 그래도 즐거웠고
행복했노라고...
한 생 살아온 세월 웃으며 마감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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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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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어르신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되고
모임에 나가면 가장 나이든 사람이 되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위로하며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