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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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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6회 작성일 18-07-01 18:53

본문

   맹꽁이의 뜰

                           ㅡ 이 원 문 ㅡ

 

앞 논배미 맹꽁이 울음 처량도하다

비 오는 뜰 낙숫물에 그 세월 다 녹고

보따리 들고 찾아온 집 이 집이 뉘집인가

주워든 머리카락 하얗기도 하얗구나

 

이 신세 저 신세 쥔 부채에 접힌 하루

잠깐 꿈 그 단몽에 입은 옷이 그 옷인가

누구의 세월이 음지 없는 양지일까

맹꽁이의 저녁 울음 모두 거둬 멎는구나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같이 비오는날에는 개구리소리와 맹꽁이 소리가 듣고싶습니다. 개굴개굴 맹꽁맹꽁소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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