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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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처럼
박우복
그래
비우며 살자
하얗게
비우며 살자
채워지는 곳에서는
가지가지 소리가 나지만
비워지는 곳에서는
맑은 정적이 머무는데
그리움 하얗게 안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 시름 내려 놓고
우리도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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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비우는 삶은 아름답지만
막상 양 손을 움켜쥐며 사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복사꽃과 배꽃이 활짝 피어나며
찬란한 봄날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