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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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6회 작성일 23-04-07 18:24본문
고향의 구름
ㅡ 이 원 문 ㅡ
다시 만나고 싶어라
구름 처럼 흘러간 고향의 세월
고향의 구름 기억하시나요
보리밭 위 지나는 구름 산 너머 멀어졌고
그 아래 종달새 높이 떠 지저귀었지요
여름날에 뭉게 구름 위 기와집 짓던 날
그 뜨락에 꽃 심어 올려 보았고요
꽃만 심었나요 꿈도 심어 바라보았고요
이 구름 저 구름 멀어져 가면
외로움도 함께 따라 멀어졌고요
초가 뜨락에 앉아 올려 보았던 구름
가을이면 하늘 높이 가을 구름은 없었을까요
높은 하늘에 새털 구름 한 쪽으로 띠 구름
석양에 비늘 구름까지 가득 메웠던 날
그 구름도 세월도 그렇게 흘러 갔지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구름 소리 없이 흘러가듯
저 강물은 바다를 향해 묵묵히 찾아가고
세월은 말없이 지나가지만
우리 마음은 언제나 고향에 머물지 싶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종 들어와 님의 글을 읽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향 소식 싣고 떠가는 구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