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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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의 전쟁
藝香 도지현
문득
내가 왜 여기까지 와 있나 싶다
주위를 둘러봐도 생소하고
나를 보면 더 생소하여라
삶을 살아가며
언제나 시간에 쫓기어
혈투를 벌이며 살았는데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한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 라
하루가 24시간인 것도 모자라
48시간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
조급하게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늘 전쟁을 치르듯 하루를 보내고
밤만 되면 휴~하고 한숨을 쉬었더랬어
종종걸음으로
몸이 둘이라도 모자라 손이 더 있었으면
그랬던 적도 있었더랬지
시간은 늘 나와의 전쟁 상대였어 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마저
욕심 부리면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되지 싶습니다
자기 보폭으로 꽃길 걸어가는 게 행복인 것처럼
오늘도 행복한 봄날 만끽하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물 흐르는 듯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시간옆에 또 하나의 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세월이 물 같이 바람 같이 갑니다
가벼운 걸음도 있고 돌을 짊어진 삶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십니다
우리 모두 정 나누면 사는 시마을 고향입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손모아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저도 살아 온 세상을 뒤돌아 보면 시간과
전쟁을하면서 살아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어느 날 보니까 한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으니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인
시간과의 전쟁에 동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