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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의 전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69회 작성일 23-04-13 06:26

본문

시간과의 전쟁

         藝香 도지현

 

문득

내가 여기까지 있나 싶다

주위를 둘러봐도 생소하고

나를 보면 생소하여라

 

삶을 살아가며

언제나 시간에 쫓기어

혈투를 벌이며 살았는데

어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

 

하루가 24시간인 것도 모자라

48시간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

조급하게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전쟁을 치르듯 하루를 보내고

밤만 되면 ~하고 한숨을 쉬었더랬어

 

종종걸음으로

몸이 둘이라도 모자라 손이 있었으면

그랬던 적도 있었더랬지

시간은 나와의 전쟁 상대였어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마저
욕심 부리면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되지 싶습니다
자기 보폭으로 꽃길 걸어가는 게 행복인 것처럼
오늘도 행복한 봄날 만끽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물 같이 바람 같이 갑니다
가벼운 걸음도 있고 돌을 짊어진 삶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십니다
우리 모두 정 나누면 사는 시마을 고향입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손모아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살아 온 세상을 뒤돌아 보면 시간과
전쟁을하면서 살아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어느 날 보니까 한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으니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인
시간과의 전쟁에 동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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