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몰랐네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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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1회 작성일 23-04-19 10:53본문
정녕 몰랐네 / 호월 안행덕
바람 소리 허밍처럼 들려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푸르던 잎새 단풍 드는 줄도 몰랐네
허둥지둥 방황하던 길 위에서
파르르 떨어지는 낙엽 보고
외로운 가을인 줄 알았네
날마다 푸른 잎 잘라먹으며
죄짓는 줄도 모르고
노을빛으로 물드는 단풍잎에서
나를 만났네
아등바등 사느라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내 생이 단풍 드는 줄도 몰랐네
시집 『숲과 바람과 시』에서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 바람에 떠밀려 세월가는 줄 모르고 살았나봅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에 열정으로 사시는 시인님
건안 행복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사는 인생
좋은 세상 혼자서 사는 듯 싶습니다.
아등바등 사느라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산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어 이제야 알았습니다
노을빛 단풍이 나라는걸요 .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걸음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어느새 봄날의 절기상
마지막인 곡우라네요
요즘 봄비 속에 곱게 번지는 연둣빛은
보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눈부시도록 찬란합니다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유수같다 하지요
정말 요즘 내 주름살에서 실감합니다
봄이가고 곧 여름이 오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 그런 것 아닐까요?
허둥지둥 살다 보면
황혼의 문턱에 선 것을 모르는 것
오늘도 귀한 작품 함께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도지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허둥지둥 살다 보니
참~~
오랜 만입니다
늘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를 감동시키시는 시인님
날마다 행복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