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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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ㅡ 이 원 문 ㅡ
마주 본들 말을 하나
가까우니 찾아 가나
어두운 밤이면 캄캄한 밤이어서
안개라도 끼는 날 안개에 가려서
누구라도 찾으면 그것도 사나흘
들어오고 나가는 배 몇 번을 오고 갈까
파도에 묻히고 묻혀 날마다 지우는 날
먼 등대의 하루 처럼 날마다 그날이고
크고 작은 파도 소리 석양에 처량하다
내일이면 무엇하고 모레이면 무엇 하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배도 자주 없는 외로운 섬에 홀로 산다는 건
아마 자신과의 싸움이지 싶습니다
안보면 그리움이 찾아오듯
고행 같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누구도 찾아 오면 사나흘
배도몇번이나 오고갈까하는 섬이네요
그러니까 외로움도 감돌고 한적한 맛이 풍기는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섬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다녀갑니다.
금요일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외로운 섬에서 고독한 자신이면 더욱 고독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