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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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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4회 작성일 23-04-20 18:51

본문

   외로운 섬

                                ㅡ 이 원 문 ㅡ


마주 본들 말을 하나

가까우니 찾아 가나

어두운 밤이면 캄캄한 밤이어서

안개라도 끼는 날 안개에 가려서

누구라도 찾으면 그것도 사나흘


들어오고 나가는 배 몇 번을 오고 갈까

파도에 묻히고 묻혀 날마다 지우는 날

먼 등대의 하루 처럼 날마다 그날이고

크고 작은 파도 소리 석양에 처량하다

내일이면 무엇하고 모레이면 무엇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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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도 자주 없는 외로운 섬에 홀로 산다는 건
아마 자신과의 싸움이지 싶습니다
안보면 그리움이 찾아오듯
고행 같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찾아 오면 사나흘
배도몇번이나 오고갈까하는 섬이네요
그러니까 외로움도 감돌고 한적한 맛이 풍기는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섬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다녀갑니다.
금요일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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