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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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4회 작성일 23-04-21 13:49본문
고향 땅
ㅡ 이 원 문 ㅡ
나 자란 고향 땅
풀 이파리에서 나뭇잎까지
개울 따라 오르면 버드나무 춤 띄웠고
철 따라 피는 고향의 꽃
푸서리마다 안 피운 곳이 어디에 있겠나
오월의 보리밭이라
그렇게 나부끼던 보리밭이었고
여름날 가을날 추운 겨울날
그렇게 울고 웃던 고향 땅이 건만
빨라도 너무 빠른 세월 이리도 짧을 수가
이제는 찾아가도
누가 있어 말을 하고 그 흙을 밟을까
그리워라 봄이면 더 그립고 더 그리워라
그런 고향은 잃었어도
흩어진 동무들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세월이 버리고 시간이 잊은 고향
함께 놀던 동무들 나 한 번쯤 기억이나 하는지
달 뜨면 달에서 찾아보는 내 동무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잠든 세월 깨우며 다시 찾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그리운 고향 땅을 밟으셨군요
모두가 추억의 대상이요 그리움입니다.
풀도 이파리에서 나뭇잎도
철 따라 피는 꽃도
모두 잊을 수 없는 것들인데
반겨줄 사람이 없는 외로운 고향.
저도 그런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동을 받으며 다녀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모처럼 들린 고향집
뜨락에 꽃잔디가 활짝 미소 짓고
영산홍과 라일락꽃이 반갑게 인사하며
반겨주니 언제나 어머니 품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을 잃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향 땅은 추억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