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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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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3-04-22 17:56

본문

                                  해변의 추억

                                                                     - 세영 박 광 호 -

 

                                          젖은 해변의 모래 위를

                                          맨발로 걸었네!

                                          아득한 그 세월로 돌아가니

                                          내 곁엔 또 한 사람이 걷는 듯...

 

                                          영원할 것 같던 그 사랑도

                                          세월에 멀어져 가고

                                          혼자만의 세월을 그려가는 나는

                                          추억으로 살고 있는가

 

                                          거듭거듭 밀려오는 바다물결에

                                          오르고 내리는 모래알의 속삭임이

                                          부러워라

 

                                          홀로 찍는 발자국엔

                                          그리움 스며들고

                                          비상하는 갈매기의 은빛 나래는

                                          석양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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