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모습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부모의 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18-07-03 13:14

본문

   부모의 모습

                            ㅡ 이 원 문 ㅡ

 

나를 보고 누구냐 물으시는 어머니

제일 예뻤던 나의 엄마 우리 엄마

그때 그날을 기억 하시겠지요

 

학교 안 간다 야단치던 어머니

소풍날 내 손 잡고 소풍 갔던 어머니

운동회날 학교에 와 응원 해주던 어머니

 

그날 하루쯤은 반찬이 달랐지요

김밥 삶은 달걀 메루치 볶음 계란찜

그 다음 깍뚜기 말고 무엇이었지요

 

소풍날 이모 찾아 이모 옷 빌려 입고

새벽부터 이것 저것 준비 했던 어머니

운동회날 옥양목 치마에 흰 수건 두르고 왔었지요

 

누워서 힘들다 못 일어나시는 아버지

나무짐이 제일 컸던 우리 아버지

그 추운날 여름날 기억 하시겠지요

 

논밭 갈이에 소 말 안 듣는다 야단치던 아버지

참 늦었다 참 내와라 소리 지르던 아버지

돼지 소 팔아 등록금 대주던 아버지

 

그날 하루쯤은 주머니 두둑 했었지요

얼근하니 막걸리 한 잔에 빚 갚으로 다녔고요

그 다음 장터 길 주막집에 갔던가요

 

속상한 어머니 기다리다 쫓아 갔고

술 취해 잃은 돈은 아주 잃어버렸나요

망령의 어머니 병마의 아버지

우리 형제 기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141건 4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
외로운 약속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7-24
40
처음의 바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7-23
3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7-22
3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7-21
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7-20
36
해변의 미련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7-19
35
석양의 노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7-18
34
여름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7-17
3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7-16
32
원두막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7-15
31
구름의 추억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7-14
30
나비의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7-13
29
모래밭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7-12
28
뒤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7-11
27
고향의 칠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7-10
2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7-09
25
필통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7-08
24
구름의 약속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7-07
23
세월의 그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7-06
22
베겟머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7-05
21
구름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7-04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7-03
1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7-02
18
맹꽁이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7-01
17
여름 부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6-30
16
여름꽃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6-29
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6-28
1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6-27
13
반딧불 사랑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6-26
1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6-25
11
사랑의 노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6-25
1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6-24
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6-23
8
아가의 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6-22
7
미련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 06-21
6
추억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6-20
5
시간의 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6-19
4
고향 바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6-18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06-17
2
편지의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6-16
1
유월의 적막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6-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