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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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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3회 작성일 23-04-25 18:18

본문

   봄 구름

                            ㅡ 이 원 문 ㅡ


꽃 지우는 저 구름

산 넘으면 어디로 가나

진달래 개나리 꽃 모두 지우고

복숭아꽃마저 그렇게 지우더니

보리밭 쓸어 안고 어디로 가나


송홧가루 안 날리는 날

찔레꽃 아카시아꽃 피면

그날 여기에 다시 찾을까

워낭 소리 들리면 다시 찾을까

그러면 아이들 보리밭에 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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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무 아래 주차한 차가
온통 노랗게 송홧가루로 치장하더니
어제 봄비에 세차가 되었네요
오늘은 회색빛 하늘이지만
마음은 상쾌한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벌써 막을 내리려는 듯
구름처럼 흐르면서
어디런가 가고 있습니다.
송홧가루 날리는 날리지 않는 날
찔레꽃 아카시아꽃 피면
모여드는 동네 아이들이 생각 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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