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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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차영섭
내 안에는 나만이 아는
고마운 신神이있다
아기 같아서 때론 말 잘 듣고
때론 고집부린 그런 신이 있다
마치 알맞은 신발처럼 편하기도 하고
사이즈가 안 맞으면
날 괴롭히기도 하는
꽃보다 아름답고,
사자보다 무서우며,
물보다 부드러운 그런 신神이 있다
마음이란 집에 사는 오! 나의 신이여!
나를 안듯 모른 듯,
내가 알 것 같으나 모른 것 같은 나의 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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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안녕 하셔요 반갑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신 어떻게 관리 하느냐
따라 좋은 신이 되기도 괴물이 되기도 하지요 하남 아들이 이사를 해도 한 번 못 가고 있습니다
집에 너무 큰 보물이 있어서 집을 못 비웁니다
감사합니다 차영섭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보물이 같이 있다면 행복입니다
보물이 나를 두고 혼자 떠날까 매일 노심초사 합니다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혼자 남게 질까봐
말 상대만 돼 줘도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셔
함께 하는 행복 누리십시요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