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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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2회 작성일 23-04-30 06:01본문
조용한 새벽
정민기
바지 고무줄이 터진 듯
달빛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순간, 서서히 드러나는 기억
빨대가 사라진 것처럼
잠시 기우뚱거리는 살림 그러나
넘어지지는 않고
세상은 요지경 끝까지 버틴다
잠 못 드는 새벽녘 달의 눈을 켜고
낡은 그리움을 꺼내 읽고 있다
낮에 아른거리던 추억들
뒤척거리는 어스름, 달의
부스러기 같은 별이 반짝거린다
깨지는 아침이 아직 오지 않아
조용한 새벽
김치 몇 장 앞에 놓고
꼬불꼬불 라면을 마저 쓰는 동안
어제의 아침이 밀려오고 있다
마중물 넣고 펌프질하며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외로운 풍경을 서서히 지우는 저녁》 등, 동시집 《봄이 왔다!》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바지 고무줄이 터진 듯
달빛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순간, 서서히 드러나는 기억
빨대가 사라진 것처럼
잠시 기우뚱거리는 살림 그러나
넘어지지는 않고
세상은 요지경 끝까지 버틴다
잠 못 드는 새벽녘 달의 눈을 켜고
낡은 그리움을 꺼내 읽고 있다
낮에 아른거리던 추억들
뒤척거리는 어스름, 달의
부스러기 같은 별이 반짝거린다
깨지는 아침이 아직 오지 않아
조용한 새벽
김치 몇 장 앞에 놓고
꼬불꼬불 라면을 마저 쓰는 동안
어제의 아침이 밀려오고 있다
마중물 넣고 펌프질하며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외로운 풍경을 서서히 지우는 저녁》 등, 동시집 《봄이 왔다!》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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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잘 지내시죠 작가 시 방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이 그리워 집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예전이 그리워집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5월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