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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0회 작성일 23-05-01 06:45

본문

민들레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오랜 가뭄을 끝내고

생명수 같은 봄비 촉촉이 적시는 날

길섶에 피어 있던 민들레꽃

미소 지우며 반겨준다

 

아주 작은 몸으로

이리저리 밟혀도 일어나는 생명력을

자생하는 끈기 있는 힘찬 삶을

감사하는 고운 마음을

울에게 희망을 보여 준다

 

꽃 앞에 서니 고향집 담 밑에

소복하게 피어 노란 웃음 지우며

반기던 민들레꽃이 떠오르며

지난 날 그리움을 더한다

 

겸손과 사랑의 온정으로

들꽃들과 한 몸을 이룬 민들레꽃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 꾸미며

지혜로운 사랑을 울에게

보여주는 꽃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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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
어디 어느 곳에서나 자라는 꽃
짓밟혀도 웃음 짖는 민들레에게
우리는 겸손을 배웁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5월 내내 행복한 동행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길가에 민들레꽃
담밑에 민들레꽃
가슴 속에 새겨진
그 노란 민들레꽃
한참 들여다 보면
마음이 깊어져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마다 주변에서 자라던 하얀민들레가
재작년부터 줄어드는 것 같아
올해는 한 곳에 모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민들레를 기대하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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