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의 시야 2 (중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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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05-03 05:30본문
어느 할머니의 시야 (중수필)
역사와 오늘의 현실
노론 소론 외가 친가 당파 싸움에 물러 터진 지반
호시탐탕 때를 노리던 외침
맨 주먹 붉은 피로 1945년 8월 15일 해방 즉 독립
그 후 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헌영이 앞서 와서 구석구석 돌멩이 치운 길
밀고 내려온 6 25따발총
국토는 순식간에 함락되어 한쪽 귀퉁이 부산만 남았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던 유엔군 맥아더 장군
인천 상륙 작전 성공
9월 28일 서울 수복 태극기가 다시 날리고
그 후 대통령 선거
대구 수성 천 야당 선거 유세 못 가도록
일요일 등교
보다 못한 대구 고등학생이 교문을 뛰어나온
2월 28일 학생 운동
끝내 315 부정 선거
그리고 피를 본 419 학생 의거
그토록 원하던 새 정부는 허수아비 정부
골목 마다 수도관 터지듯
뚝 하면 여기도 데모 저기도 데모
나라가 또 전복 될 위기
모다 못한 송요찬 수반 나팔 소리
힘 만이 필요한 무 질서 청소 차
어른 잠시 자리 좀 비게 앉으시오 하고는
계엄령 선포
5 16 군사 혁명 망치 소리
포항 제철 뚝딱 현대 중공업 뚝딱
심지어 언니 엄마 머리카락을 잘라서 가발을 만들어 팔고
물건을 만들어도 수송이 문제
고속도로 건설 중장비 앞에 큰 걸림돌이 있었지만
뚝딱 뚝딱 새마을 운동 초가지붕 걷어내는 소리
마을 길 넓이는 소리
티끌 하나도 자원을 만들어
그렇게 그렇게 겨우 보리 고개를 넘었다
역사는 흘러 빨간 바통 파란 바통 바꿔 가면서 도착한 오늘
또 웬 소리 기마전 선수처럼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붉은 리본을 날리며 여기저기 아우성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무 질서 앞에
꼭 필요 한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국민은 강력한 지도자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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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간략하게 우리 나라의 다사다난한 근세사입니다.
아직도 무질서 속에 헤메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정말 국민은 질서로 통치할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함을 동감하면서 귀한 시향에 다녀갑니다.
요즘 일교차가 너무 심해 건강 유념하셔서
마음 편안한 5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