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가라 /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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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라
박의용
상심한 마음은
무엇으로 치유되는가
약도 아니요
수술도 아니요
의사의 처치도 아니다
상심한 마음은
그런 물리적인 것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마음의 치유는
자신 만이 할 수 있다
마음만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치유하려면
마음이 홀로 있게 하여야 한다
숲
숲으로 가라
숲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다
.
2023-05-02 Jibi(知非) 박의용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솦이 병원입니다
좋은 산소를 마셔야 건강합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숲은 인간보다 더 인간을 사랑하는데,
인간은 그걸 모르고 살아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오늘부터 제법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농작물이나 초목에게 단비가 되고
미세먼지도 없애주려나...
스스로 치유하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 일입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봄비가 봄의 소생의 원천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촉촉히 적셔주어
메마름 세상을 살아갈 만한 세상이 되게 되기를...
시인도 그런 일조를 해야겠지요.
만족스런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