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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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8회 작성일 23-05-06 05:44본문
* 세월의 풍화 *
우심 안국훈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던 친구
엔간하면 도 넘는 일 하지 않았는데
어중된 나이에 부음이 웬 말이냐
태어나지도 않으면 죽을 수도 없는 일
마음을 가슴속에 감추면 달아날 여지가 없듯
입만 열면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를
얘기를 그렇게도 주저리주저리 했던 걸까
마음이 가면 기운이 모이고
기운이 가는 곳에 혈이 따르니
정신은 몸으로 몸은 마음으로
기가 돌아야 온전히 살아있는 거다
인생은 끝도 없고 결론도 없는 것
들숨과 날숨 번갈아 쉬며
누구나 때를 알고 기회 잡아야 성공하고
세월 앞에선 영원함도 없고 기쁨과 슬픔도 풍화된다
댓글목록
지비님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끝도 없고 결론도 없는 것"
그저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의미와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봄비 내리는 날...
촉촉한 적심이 있으시길....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지비 시인님!
봄비가 제법 내리더니
짙어지는 신록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아침이 참 반갑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세요~^^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누구나 언젠가는 갈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보내는 마음은 너무 많이 아픈 것 같아요.
얼굴 볼 수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새삼 마음을 때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요즘 지인의 부음을 문득 접하노라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
실감이 간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가 그 길은 가야 할 길이죠
어제 멀쩡했던 사람도
오늘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
인생 무상이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행복 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열심히 살다 보면 여전히 목이 마르듯
내일 일을 아무도 모르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며 사랑할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