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가진 특권이라고....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자기만 가진 특권이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4회 작성일 23-05-06 14:35

본문

자기만 가진 특권이라고....  /   노 장로      최 홍종

 


몰래하고 뻐기기엔 어이가 없다

빛이 없어지고 광명한 날이 어둠이 되리니

모든 것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니 돌이켜 봄직한

남이 느끼지도 알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그 때에는 네 지식이 너도 모르게 약탈되고 있는데

너는 모르고 기지개만 켜고 무심하니

우리의 은혜는 모두 애통하고 통곡하고 있구나!

지진을 피하여 산꼭대기로 바닷가로 죽자하고 달린들

너의 팔에, 손에 그 상처는 어떻게 났으며

너를 시험하여 연단하고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을

너는 우습게도 특권이라고 누리고

너는 너의 은총을 두 손에 쥐고 하나는 연합하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뭉개고만 있으니

자기 이름을 빙자하여 슬쩍 모르게 거짓을 꾸미는데

너만 알지 못하고 너만 안 들리니 너만 보이지 않는 구나

너의 귓전을 웅웅거리며 분통이 터져 소리소리 지르고 있는데

하나는 분리하고 있다는 것을 너는 알지 못하는 구나

아는 이는 알고 부르짖고 안타까워하는 소리가

기어 엉금엉금 기어 부끄럽게 나와서 엎드려라

부탁한다! 내가 너를 물 없는 웅덩이에 빠뜨렸으니

괜히 물구덩이라고 물 핑계만 하지 말고 말이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있어야 비로소 빛이 존재하거늘
마치 빛은 저 잘난 줄만 아는 것 같아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 있습니다
초목이 어우러져 아름답듯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0,874건 6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67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16
176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16
1767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16
17671
관계의 종말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16
1767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5-16
17669
바위처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5-16
17668
보통의 삶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5-16
1766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5-15
17666
빈대떡 타령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5-15
176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5-15
1766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15
1766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5-15
17662
스승의 오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5-15
1766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5-15
1766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5-15
176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5-15
17658
꿈의 빈집 댓글+ 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5-15
1765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5-15
1765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5-15
1765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5-15
1765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15
17653
비빔 국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5-15
1765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5-14
1765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5-14
17650
농촌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5-14
1764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5-14
1764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5-14
176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5-14
176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14
1764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5-14
1764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5-13
1764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5-13
1764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5-13
17641
연등 댓글+ 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13
1764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5-13
1763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5-13
1763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13
17637
즐기는 삶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5-13
17636
꼬마의 오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5-12
1763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5-12
1763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5-12
17633
전성시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5-12
17632
꽃의 모성애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5-12
1763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5-12
1763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5-12
17629
남자의 도량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5-12
1762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5-12
1762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5-11
17626
서쪽 하늘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5-11
17625
널뛰기 철학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5-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