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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봄을 잉태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12회 작성일 18-01-03 19:26

본문

순백으로 왔네

앙상한 가지마다 설화가 피었다 

해님이 오시면

소리 없이 살짝이 내려앉네

 

깊은 잠에 빠진 생명

행여 상하라

살짝이 깨운다

생명수가 왔다고 노크하네

 

봄을 잉태한 생명체

입듯 할 것이라

맑은 생명수로 조용히 적셔준다

 

추운 겨울은 한 뜸씩

제시간을 채우고 있다

 

따사로운 해님은

새싹과 손잡고 

봄은 다가오리라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상징 눈 꽃
겨울이 겨울 같지 않은 대구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지으셔요 노정혜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에 젖어 설화를 만나고
다가오는 봄을 안고 갑니다.
노정혜 시인님 고운 시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셔서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오는 봄은 겨울 속에 숨어 산 넘어에서 잠자고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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