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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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언덕
ㅡ 이 원 문 ㅡ
송홧가루 씻기던 날
아카시아 꽃 주렁 주렁
저 꽃이 떨어지면
어느 꽃을 찾아갈까
보리밭 지나는 길
아직 퍼런 이삭
쥐어 훑어 깨물으니
흰 물 잡혀 텁텁하고
나부낌도 그 잠깐
언제 익어 누래질까
해 기울어 저무는 길
보리밭도 저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비님이 지나가셔
송화가루 날리지 않겠죠
요슴 송화가루가 차 유리를 흐리게했죠
모두 투정들입니다
몇일 흐렸습니다
오늘은 개일랑가
비님이 대지를 씻어주었습니다
서울아들가족과 식사약속 있어갑니다
촌 사람 서울여행
신바람납니다
오늘은 참 좋은날
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서울나들이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봄비 속에
송홧가루가 멎은 듯한 아침
모처럼 찬란한 아침햇살 밝아오니
더욱 짙어진 신록이 눈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