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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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 되기로 했다
- 다서 신형식
오늘도 빨간 빈차 등을 켜고
갑을 찾아 나선다는
법인택시 아저씨
하루에
님이라 부르기 싫은 진상손(님)
셋 만나는 게
그나마 긍정적 목표라는
퇴직한 지 얼마 안된다는 아저씨,
훨훨 날고 싶었던
그런 꿈이 있었다는
그 아저씨
그 아저씨 오늘은
새가 되있을까
- 다서 신형식
오늘도 빨간 빈차 등을 켜고
갑을 찾아 나선다는
법인택시 아저씨
하루에
님이라 부르기 싫은 진상손(님)
셋 만나는 게
그나마 긍정적 목표라는
퇴직한 지 얼마 안된다는 아저씨,
훨훨 날고 싶었던
그런 꿈이 있었다는
그 아저씨
그 아저씨 오늘은
새가 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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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갑 보다 을이 마음 편해 좋습니다 신형식 시인님 안녕 하시죠
홍수희님의 댓글

을이 되기로 한다는 제목에
벌써 너무 많은 사연을 읽게 됩니다.
갑이니 을이니 언제부턴가 신조어가 생겨나서
참 듣기에도 쓸쓸한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