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는 대지의 자궁 /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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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는 대지의 자궁
박의용
대지는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위대한 일을 한다
조용히
묘지는 대지의 자궁
생명을 잉태하여 품고 있는 곳
때가 되면 내보낸다
동물로
식물로
인간으로
그리하여
생명을 다한 그들을
다시 불러들여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다시 내 보낸다
그렇게 대지는 그들을 재활용한다
.
2023-05-12 Jibi(知非)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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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흙은 어머니입니다
못난이 잘난이 따지지 않습니다
자연이 태동을 지나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받은 생명 귀히 여겨 나름의 최선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참 좋은날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자연은
인간을 품어주고
정화시켜 줍니다.
오늘 아침도 아침 산행 4개 봉을 하고 왔습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