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에 피는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성곽에 피는 꽃/鞍山 백원기
두꺼운 옷에 여름을 느끼는 춘 삼월
춘분 타고 봄바람이 부는 날
혜화문에서 동대문을 향해
한양都城 성곽 길을 걷는다
구불구불 능선 따라 쌓은 성벽
육중한 걸 어찌 쌓았을까
땀 흘리던 석공의 노고가 무겁다
맨손으로 다뤄야 했던 거친 돌
2.4킬로의 성곽 길은
지난 시름도 다 잊은 듯 묵묵한데
봄의 전령 노란 개나리는
이끼 낀 성벽 가에
화사하게 꽃피우고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보이는 곳 세상
보이는곳 마다 창초록 옷 입고 신바람 납니다
담장마다 활짝 핀 장미가 유혹하는 계절 참 좋은 계절입니다
옛날에 지금이 촌곤기라고 하는데 지금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참 좋은 지금
우리 지금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정말 장인 정신이 없으면
그 성곽도 쌓지 못할 겁니다
옛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성곽 사이에 핀 꽃도 아름답죠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아름다운 한주 만들어 가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노정혜시인님,도지현시인님,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으로 부러운 일입니다.
우리 역사가 깊이 담아 있는 성곽
혜화문에서 동대문을 향하여 쌓운
한양 도성 성곽 길은 뜻있는 길 입니다.
저도 성곽을 도는 마음으로 구경하면서
감명 깊이 감상하였습니다.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의 성곽길 예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