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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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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7회 작성일 23-05-16 05:38

본문

바위처럼  

지나가는 자동차가
흙탕물이 튕기면 흙탕물을 맞고
바람 불어
먼지를 씌우면 먼지를 덮어쓴다.
바위는 바위라서
반항 하지 않는다.
그러나 때론 슬프다
이유 없이 날아오는 화살
소리 없이
반항 없이
매를 맞는 바위
불어라 바람
던지고 싶으면 마음대로 던져라
그 바람이 무서웠으면
벌써 안개가 되었을 것이다
바위는
비바람 불어도 언제나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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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에게도 울음소리가 있습니다
영적인 눈과 귀가 열려있는 존재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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