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 눈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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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눈맵시 / 노 장로 최 홍종
이리보고 저리보고 요리보아도
앉아서 보아도 서서 보아도
기쁠 때 보아도 슬플 때 보아도
밉게 얄밉게 흉보며 소리치며 보아도
마음 언짢아 마음 무거워 걷잡을 수 없을 때 보아도
만나서 어울리며 눈맵시를 보고 있으면
더더욱 사랑스럽고 정말 곱디 곱구나
우러러 보는 그윽한 그 눈길이,
살며시 내려다보는 그 눈매 , 그 눈맵시가
한사코 마음을 붙잡고 흔들고 있으니
이리 와서 나하고
눈길 서로 마주보며
너와나의 마음을 열고
눈으로 말 하자꾸나
고운 눈매와 눈맵시로 어울려 살아보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눈빛만 봐도 선함이 보이고
눈매 좋은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행복 가득한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은 눈맵시로 그 사람의 인격을 가늠 하지요
초면에 더 깊이 가늠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