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 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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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8회 작성일 23-05-18 06:44본문
연민의 정이란
藝香 도지현
아련한 눈빛은
오늘도 그림자가 되어
끈적거리며 붙어 있다
때로는 허공을 맴돌다가
어느 사이 다시 돌아와
처량한 눈길로 바라본다
정말 싫었다
깐깐하신 성격을 맞춘다는 건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는 일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면
그 힘든 수발은 하지 않을 수 있겠지
부처님 이젠 어찌해야 합니까?
엎드려 죽여 주십사고 기도했지
그러다 문득 뇌리에 섬광이 비친다
전생에 업을 지고 나왔다 하신다
때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더라
내가 진 업은 이생에서 갚아야지
그러고 보니 너무나 측은하신 어머님
자존심 강하고 세상 가장 도도하시던 분
저렇게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
순간 저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 어머님의 시선보다
나의 시선이 어머니를 향하고 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시대의 여자의 일생입니다
어쩌지 만남의 인연소중하기에
하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함께하는것입니다
때론 생각이들어요
이사람이 계시않으면 무섭고
심심해서 못살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수발받지 않는 자신에게 감사하면
가는것입니다
하늘은 공평하시다 했습니다
태양빛 좋은날은 오고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사마을 고향이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만 바라보고 살면 너무 허무하고
마음 아픔 현실 뿐 도저히 해결할 수도
없는 그런 속으로 빠져 갑니다.
궅은 심념을 가지고 이겨내는 길 밖에 없는
그런 현실 화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귀한 작품에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건
도를 닦는 일과 같지 싶습니다
그지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평생 가슴에 남듯
이왕이면 아름다운 관계로 지속하면 좋겠습니다
남의 오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