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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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5-18 17:53본문
뽕밭
ㅡ 이 원 문 ㅡ
아가야 울지 마라
네 울음에 이 에미 눈물 난다
등에 업힌 너
네가 무엇을 알겠니
너 하나 얻은 운명
운명이란 이런 것이니
그래도 곁에 있을 때에는
이렇게 혼자 남겨 두고 떠날 줄이야
날마다 너 하나에 새우는 밤
지친 그 밤이 길기도 하고
웃음도 잃은지가 께나 오래된 것 같구나
낮에는 뽕밭으로
이 뽕밭에 그늘 들어오는 시간
내일도 또 그 눈치에 하루가 되겠지
두 번의 운명이 찔레꽃 지우는 날
아장 아장 우리 아가 뜨락이 멀다 할까
먼 산 뻐꾹새 울음 어제도 그러더니
이 오늘도 저물도록 멎지 않는구나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시심,
잠시 한숨 돌리는
봄바람처럼 머무릅니다.
저의 시집 《외로운 풍경을 서서히 지우는 저녁》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 완료되어,
곧 비치될 예정이며,
광주광역시 도서관에 최근 출간
○ 시집 《별처럼 빛나고 해처럼 뜨거운 사랑이》
○ 동시집 《봄이 왔다!》
각 10권씩 기증하려고,
고향 섬 거금도(고흥 금산면) 석정리 일정마을 출신이신,
광주광역시장님께
오늘 오후 출고되어
내일 배달될 예정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 달지 마라
하셨습니다
축복하고 싶습니다
노력의 열매가 달디 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시마을 빛내 주셔 감사합니다
한국의 아동문학
세계로 뻗어나가실것을 믿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애절합니다
그것은 시인님 마음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가끔 뽕밭을 만났지만
요즘엔 산자락에서 어쩌다
뽕나무를 만나면 반갑기만 합니다
오디가 까맣게 익어가듯
행복한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난 뽕밭역사에 엄마와 아기가 외롭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