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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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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55회 작성일 23-05-31 06:04

본문

* 자랑거리의 변천사 *

                                                         우심 안국훈

  

누구나 태어나 나이 들며

자랑거리가 변하기 마련이다

 

2세 때는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고

3세 때는 이 나는 게 자랑거리고

10세 때는 친구 있다는 게 자랑거리고

18세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고

20세 때는 사랑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고

30세 때는 직장 다니는 게 자랑거리다

 

하지만 불혹의 나이 넘어서면

돈 많은 게 자랑거리였다가 거꾸로 변한다

 

50대가 되면 직장 다니는 게 다행이고

60대가 되면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있다는 게 다행이고

70대가 되면 자동차 운전할 수 있는 게 다행이고

80대가 되면 친구 남아있다는 게 다행이고

90대가 되면 이 남은 게 다행이고

100대가 되면 똥오줌 가리는 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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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더위가 시작 되어 벌써부터
여름임을 실감하는 아침입니다.
사람이 자랑거리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데 없이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때도 있어 후회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아침 저도 자랑거리를 생각하며 다녀갑나다.
유월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찬란하게 봄날하던 지나가고
유월의 아침이 환하게 밝아옵니다 
점차 짙어지는 눈부신 녹음 따라
행복 가득한 6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사노라니 친구 몇 명만 있어도
삶은 외롭지 않지 싶습니다
갈수록 짙어지는 찬란한 푸르름처럼
행복한 6월 맞이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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