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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꿍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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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3회 작성일 23-05-31 19:58

본문

꿍꿍이 속   /  노 장로    최 홍종



말이 없으니 안색도 표정도 읽기 어려워요

바람도 불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고

그냥 미풍에 설레기만하니

저 속을 어떻게 알아낸단 말인가

꿍하고 무엇이 못마땅한지

웃기는커녕 슬픈 표정에 말도 하지 않고

덤덤한 태도가 숱한 시간을 깨물고 어렵다

꿍꿍이수작을 낚아채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 틀림없고

어떡하든지 무슨 덜미를 잡아 내어야하는데

손을 쓸 겨를도 없이 문제가 다가오니

노름빚에 속이 상한 큰아들이 엉큼하게

속을 끓이는척하며 속사정은 펄펄 끓고

아버지 모르게 창고문 열쇠를 탈취하려

이 궁리 저 궁리에 속이 탈대로 다 타서

애간장을 녹이고 그 꿍꿍이속을 누가 알아내랴

이미 닳고 닳은 속마음을 아는 이는 딱 하나이다

모두가 다 거짓임이 밝혀져 백일하에 드러났다

결국 그렇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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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마음 속은 알 수 없듯
꿍꿍이속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모든 게 자연스럽게 풀리고
희망 가득한 유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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