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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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ㅡ 이 원 문 ㅡ
오늘은 어디로 어느 밭 둑을 찾을까
고요한 산 자락 아무도 없고
찌르레기 울음만 어쩌다 들린다
산딸기를 찾는걸까 나를 찾는걸까
외로운 코흘리게의 마음 무엇 찾아 왔나
푸서리 들춰 걷는 풀숲 긁히고 찔리고
풀숲에 긁힌 살갖 살갖만 아프겠나
눈물 없는 쓰라림 들꽃에 내려 앉고
누가 부르는 것 같아 돌아보는 먼 발치
산딸기는 없고 외로움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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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산딸기란 이 말 자체가 옛날 얘기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