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꽃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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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꽃 능소화/鞍山백원기
옛 궁궐에 어여쁜 궁녀 소화
임금의 사랑으로 성은을 입고
궁궐 한 곳에 처소가 마련됐지만
이제나저제나 기다려도 오지 않고
발자국 소리마저 들리지 않았다
무심한 세월 따라 흘러간 훗날
어느 한 여름 처소의 담을 덮으며
주황빛 잎새 활짝 웃는 꽃이
넝쿨 따라 곱게 피어났으니
유월이면 피어나는 전설의 꽃이라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능소화 소화의 한 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작년까지 집 울타리에 자라던
능소화 줄기를 잘라버렸는데
올해는 관망 중으로
어떤 꽃을 피울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능소화의 전설을 생각하며
능소화를 보면
차마 볼 수 없는 슬픔으로
눈물이 앞을 가리게 하죠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시원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여쁜 궁녀 소화의 오랜 기다림
임금의 성은을 입고 궁궐에 처소가
마련됐지만 끝내 기다림으로 핀 능소화
사랑의 아픔을 품은 능소화를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안국훈 시인님,도지현 시인님,김덕성 시인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