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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73회 작성일 23-06-12 06:56

본문

풀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삶의 언저리에서

고달픔을 느끼는 일들이

그림자처럼 하나 둘 지워지는

안타까운 일임에 틀림없고

매우 가슴이 아프다

 

웃고 우는 사람 틈에서

수많은 기쁨과 아픔이 뒤섞인 삶

어느 날 비바람에도 밟히면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들꽃을 보면서

셀 수없이 눈물을 삭히며

살아온 한 많은 인생

 

진창이든 돌밭이든

마구 걸어온 기구한 삶이 지금은

그림자처럼 지어져 없어져도

빛과 소금처럼 더 좋은 삶으로

더 멋진 흔적을 남기면서

살고 싶은 뿐인데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마다 열심히 행복을 추구하지만
사노라면 희로애락이 반복하며
애환이 녹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꽃길만 걷고 싶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꽃이면
삶도 꽃밭이 아닐까요

웃는 사는 사랑은 웃음이 달려있습니다
투정하는 사람은 토정을 달고 삽니다

우리 시마을 가족은 웃고 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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