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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들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00회 작성일 23-06-12 17:30

본문

   유월의 들길

                                   ㅡ 이 원 문 ㅡ


그날들의 그림

고향의 그 그림을 어떻게 다 그릴까

메꽃에서부터 엉겅퀴꽃에 큰 꿀벌 날아들던 날

풀숲에 크고 작은 꽃들도 그렇게 많이 피어있었지

먹을 것에 들딸기 밭 자락에 산딸기

뽕밭에 오디는 없었겠나 그 뻐꾸기 그리 울어 댔었고


논마다 벼 포기 불어 파란 들녘

물꼬 보는 머슴 아저씨의 하늘에 구름일까          

날아가는 왜가리 떼 어디로 가는지

한참을 바라보는 머슴 아저씨

삽 씻어 맨 머슴 아저씨의 고향 생각인 듯           

아저씨의 그 마음 구름 따라 산 넘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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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은
유독 망초꽃이 무성하게 피어나고
뻐꾸기 울음이 많아진 듯 울어댑니다
짙어지는 녹음처럼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꽃이 경쟁하듯 피고 지고 있습니다
방음방초 신록이 뽐을 내고 있습니다
내가 내가 최고라고

최고 좋은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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