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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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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2회 작성일 23-06-15 04:50

본문

* 지레짐작 *

                                                 우심 안국훈

  

말없이 떠나면 어쩌라고

나 혼자 어찌 살라고

죽자 살자 떠나겠다는 심보에

결국엔 두손 두발 다 든다

 

내가 다가서면 무조건 좋은 일이고

내가 좋아하면 상대도 좋아해 줄 거라 믿듯

지레짐작이 오해를 부르고

오해가 쌓일수록 거리만 멀어진다

 

자신만 언제나 괜찮은 사람이고

자기 말만 언제나 옳다며 사는 사람

흔들리는 눈빛에 마음 읽히는 줄 모른 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살길 원하지만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 돌리지 못하듯

지나간 세월로 인생 바꿀 수 없고

무심하게 내리는 빗물이 초목 푸르게 하듯

오늘 어떻게 보내느냐가 미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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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지레짐작이란 것, 그것 때문에
많은 오해를 낳죠 ㅎㅎ;;
오늘에서 내일이 보인다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하루 다르게 짙어지는 녹음 따라
요즘 들녘은 잡초와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잘 익어가는 복숭아처럼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어느새 금요일
한 주가 후딱 잘도 흘러갑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보리수처럼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레짐작으로 많은 오해를 낳죠
이해하는 마음이 관계를 좋게합니다

시마을 가족 우리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살아간다는 건
이해와 오해 속에 저마다 길을 가는 것처럼
지레짐작도 하게 되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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