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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몰라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0회 작성일 23-06-20 14:13

본문

고장? 몰라서?    /      노 장로   최 홍종

 


눈감고도 긴요하게 사용하던 머리맡 기기器機

병이 난 건지 고장이 난 건지 찾지 못하고

의심부터 고개를 들고 남을 탓하려

어디 정신없는 친구가 무엇을 슬쩍 만졌나보다

그것을 모르니 병은 아닌 모양인데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젊은이들은 뚝딱뚝딱 만지작거려 해결 하더니만

사진 찍어, 편리하긴 해요 , 화상통화로 사진으로 대화 하잔다

시키는 대로 하세요 거기한 번 더 눌러보고

불이 들어와요 저를 마주보고 이렇게 해 보세요

통화하여 소리는 잘 지르는데

말은 쉽게 명령하는데 눈도 침침하여 흐리고

시키는 버튼을 찾기도 어렵고 머리는 이미 하얗게 변하여

어쩐지 더 망가트릴까봐 섣불리 만져서 더 큰 고장이라도

그것이 그것 같고 이놈이 저놈이고 이 녀석이 저 녀석 같고

결국 AS기사를 물어물어 찾아 납시어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상담자 순서를 기다렸다가

가까스로 목적을 달성하게 되니

새 물건사서 새로 나온 작동 법을 잘 익히지 못해

늙고 힘없고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못하고

잘 보이지도 않으니 눈뜨고 병신이 따로 없구나...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앞에 장사 없지 싶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기기는 작동법이 복잡해지고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지만
그저 살만큼 적음하며 살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생활 기기가 고장이 나면
제 경우에도 늙고 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눈뜨고 병신이 됩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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