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몰라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고장? 몰라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6-20 14:13

본문

고장? 몰라서?    /      노 장로   최 홍종

 


눈감고도 긴요하게 사용하던 머리맡 기기器機

병이 난 건지 고장이 난 건지 찾지 못하고

의심부터 고개를 들고 남을 탓하려

어디 정신없는 친구가 무엇을 슬쩍 만졌나보다

그것을 모르니 병은 아닌 모양인데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젊은이들은 뚝딱뚝딱 만지작거려 해결 하더니만

사진 찍어, 편리하긴 해요 , 화상통화로 사진으로 대화 하잔다

시키는 대로 하세요 거기한 번 더 눌러보고

불이 들어와요 저를 마주보고 이렇게 해 보세요

통화하여 소리는 잘 지르는데

말은 쉽게 명령하는데 눈도 침침하여 흐리고

시키는 버튼을 찾기도 어렵고 머리는 이미 하얗게 변하여

어쩐지 더 망가트릴까봐 섣불리 만져서 더 큰 고장이라도

그것이 그것 같고 이놈이 저놈이고 이 녀석이 저 녀석 같고

결국 AS기사를 물어물어 찾아 납시어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상담자 순서를 기다렸다가

가까스로 목적을 달성하게 되니

새 물건사서 새로 나온 작동 법을 잘 익히지 못해

늙고 힘없고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못하고

잘 보이지도 않으니 눈뜨고 병신이 따로 없구나...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앞에 장사 없지 싶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기기는 작동법이 복잡해지고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지만
그저 살만큼 적음하며 살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생활 기기가 고장이 나면
제 경우에도 늙고 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눈뜨고 병신이 됩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0,885건 5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3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07
1813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7-07
1813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07
18132
위로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07
18131
꽃 중의 꽃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7-07
18130
나의 사명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7-07
181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7-07
1812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07
1812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7-06
1812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6
1812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6
18124
좋은 인연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7-06
1812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6
1812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7-06
18121
암호 9112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05
18120
비 오는 칠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05
18119
나는 너를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7-05
1811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05
1811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05
18116
용의 낼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05
1811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7-05
18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05
1811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05
18112
좋은 습관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05
18111
창조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7-05
18110
잘 계시나요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7-05
1810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7-04
18108
칠월의 들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4
1810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4
1810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04
181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4
18104
시대의 증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4
18103
너의 그리움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7-04
18102
말 한마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4
18101
칠월의 낭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3
1810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03
1809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03
1809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03
1809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7-03
1809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7-03
1809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03
18094
셀러리 맨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3
1809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03
18092
칠월의 노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2
18091
모니카 여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02
1809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02
1808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02
1808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01
18087
인생 길목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01
1808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