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 / 향일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뭉크의 절규 / 향일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7회 작성일 23-06-21 13:51

본문

*뭉크의 절규

 


한 남자가 들춰낸 생의 통증이

두 귀를 닫아도 눈으로 들리니

신음소리를 빼내 주고 싶어서

그림 한 점을 해부하는 중입니다

 

 

희망이 빠져버린 머리카락과

초점 없는 눈동자,

비뚤어진 턱과 입술에서

식어버린 생의 애착과 절망이

펼쳐진 노을처럼 핏빛 상처로 흐르네요

 

 

세상이 주는 기쁨과 눈물은

놓친 사랑처럼 오래가지 않아요

 

 

죽음과 친할수록 우리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사연에

마음이 더 쏠리나 봅니다

 

 

겁먹은 그를 제대로 안아주려고

지금,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한 남자에게 제대로 빠져드는 중입니다

 

 

*뭉크- 노르웨이 화가

 

추천0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크의 절규 그 그림이 생각나네요.
현대인 오늘의 우리는 절규하지 못하고 그냥 뭉탱이로 사는 것 같아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규는 보이지 않고
광화문 광장의 깃발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먼저 가신분들이 통탄하지 싶습니다
땀 흘리지 않고 손만 벌리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땀의 댓과를 모르는 걸 같습니다
노동은 다국적 사람들이 하고
깃발만 펄럭펄럭
어쩌면 좋아

건강들 하시길,,,
시마을 가족분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쩌다가 뭉크의 절규를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지 싶습니다
함께 하는 마음으로도 따뜻한 세상이 되겠지요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 친구여, 반갑습니다 잘 계시는지요 모든 세월이 그림자라
요즘 나는 실체만을 바라보고 산답니다
자주 뵈어요 (하긴 저 자신도 예측할 순 없지만)_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연이란 것도 / 유리바다이종인


살아보니 그러하더라
잘 되거나 안 되거나
서로 내 잘 났고 남 탓 하다 보니
세월 다 가고 껍데기 밖에 없더라

남아 있는 것은
저녁노을 벤치에 앉은 나밖에 없더라
여전히 인생은 비행기를 타고 있어

누에가 뽕잎을 먹고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것을
왜 몰랐을까
인생은 너무 많은 것을 먹고 있어

Total 20,886건 5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36
오죽하면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07
1813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07
1813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7-07
1813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07
18132
위로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07
18131
꽃 중의 꽃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7-07
18130
나의 사명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7-07
181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7-07
1812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07
1812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7-06
1812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6
1812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6
18124
좋은 인연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7-06
1812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6
1812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7-06
18121
암호 9112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05
18120
비 오는 칠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05
18119
나는 너를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7-05
1811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05
1811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05
18116
용의 낼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05
1811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7-05
18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05
1811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05
18112
좋은 습관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05
18111
창조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7-05
18110
잘 계시나요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7-05
1810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7-04
18108
칠월의 들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4
1810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4
1810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04
181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4
18104
시대의 증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4
18103
너의 그리움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7-04
18102
말 한마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4
18101
칠월의 낭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3
1810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03
1809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03
1809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03
1809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7-03
1809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7-03
1809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03
18094
셀러리 맨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3
1809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03
18092
칠월의 노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2
18091
모니카 여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02
1809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02
1808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02
1808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01
18087
인생 길목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