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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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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32회 작성일 23-06-22 15:02

본문

   굴바구니

                                   ㅡ 이 원 문 ㅡ


섬에서 섬으로 보고 듣는 것이 무엇일까      


바위에 걸터 앉아 그리움에 보는 바다


썰물 따라 나간 마음 밀물 따라 들어오고


들려오는 파도 소리 바구니에 담긴다



먼 바다의 고깃배 저 배는 어디로 가는지


보일 듯 말듯 저 섬 돌면 그만인데                                         


마음 싣어 보내면 육지에 내려 줄까               


때 되어 나가는 물 그리움 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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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였는지 서해 바닷가 놀러 갔다가
한 할머니가 굴바구니에
정성껏 하나 둘 딴 굴이 소복하게 있었는데
혹시 팔 수 있냐고 물으니
서울서 내려오는 자식을 줄 거라던 미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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