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기다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9회 작성일 23-06-23 06:45본문
유월의 기다림 / 정심 김덕성
경원선 백마고지 역에 가면
철마는 달리고 싶다고 쓴 구조물이
지금도 철길을 가로막고 있다
오랜 된 녹슨 철길은
유월이 낳은 아픔을 떠 올린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고 호소해도
눈 깜짝하지 않는
달리려고 해도 달릴 수 없는
지난 날 달리던 북행열차
지금은 시대가 낳은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인생의 애환이 담은
만남과 이별의 사연이 묻힌
북으로 가는 기차는
달리고 싶은 마음뿐인데
오늘도 기다림 속에
행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사의 아픔이고 만족의 애환이지요 임진강에 가보면 새들은 이쪽 저쪽 나아 다니고 있습니다
새들 만도 못한 인생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대국의 이권과 약자의 설음 속에
남북으로 갈라진지 벌써 2세대가 바뀌는데
여전히 전운이 감돌고 이산가족이
안부마저 서로 전하지 못하고 먼 하늘만 바라봅니다
얼른 평화통일 이루어 아름다운 세상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통일을 기원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기다리던 6월이 와도
달릴 수 없는 철마는 슬프기만 합니다
언제 남북이 시원하게 트여
서로 왕래할 수 있을까요?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장마에 피해 없으시기 빕니다^^